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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폰부스>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스릴러
    카테고리 없음 2023. 11. 9. 11:00

    폰부스는 2002년 공개된 미국의 스릴러 영화로, 조엘 슈마허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저격수에 의해 전화박스에 인질로 잡힌 사람에 대한 영화로 좁은 공간에서 콜린퍼렐의 감정연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폰부스의 영화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평점, 해외 및 국내반응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폰부스 포스터

    <폰부스> 영화정보 및 등장인물

    폰부스는 2002년 3월 11일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스릴러 영화입니다. 조엘 슈마허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상영시간은 81분입니다. 영화는 공중전화 박스라는 좁은 공간을 배경으로, 저격수의 협박에 의해 인질로 잡힌 주인공 스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감독 조엘 슈마허는 영화의 원작인 연극을 관람한 후, 연극의 한정적인 공간 설정이 영화에서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중전화부스라는 제한된 공간에서의 연출을 우려스러워했으나 1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영화는 진실과 죽음의 선택지 앞에 놓인 스투의 선택에 따라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가며, 우리에게 감춰진 진실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깨닫게 합니다. 주연을 맡은 콜린 패럴은 뛰어난 연기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패럴은 공중전화 박스 안에 갇혀 있는 스튜의 절박함과 공포심을 실감 나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떤 스튜가 자신보다 더한 악인을 만나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큰 메시지를 던집니다.

    줄거리

    뉴욕의 잘 나가는 미디어 에이전트 스튜 셰퍼드는 어느 날 공중전화 박스에서 불륜 상대인 파멜라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서던 중, 벨 소리가 들립니다. 무심코 수화기를 들자, 저음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전화를 끊으면 네 목숨도 끊긴다.”. 스튜는 처음엔 장난전화려니 생각하고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목소리의 주인은 스튜의 신상을 꿰뚫고 있고, 폰 부스 옆의 장난감을 저격해서 위협하는 등, 스튜는 장난도 아니며, 심상치도 않은 함정에 빠졌다고 직감합니다. 범인은 켈리와 팸에게 각각 전화를 해 스튜가 그들을 속이고 있다고 폭로하는 내용을 듣게 해 스튜를 압박하기도 합니다. 이 때 본의 아니게 전화박스에서 나오지 못하는 스튜 때문에 영업에 지장이 있다며 난리를 피우는 창녀들이 깡패인 포주를 데려오고, 포주는 폰 부스를 부수고 스튜를 끌어내려다가 저격수의 총에 맞고 죽습니다. 스튜는 극한공포에 사로잡힙니다. 전화를 끊지도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 그는 점점 저격수의 심리게임에 말려듭니다. 포주가 총에 맞고 죽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스튜를 살인자로 간주하고 일제히 총을 겨눕니다. 스튜는 외로운 사투를 힘겹게 이어가고, 한편 이 사건의 지휘를 맡은 에드 레이미 형사반장은 대치 상태에서도 계속 수화기를 들고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스튜를 심상치 않게 여기고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추적합니다. 결국, 형사반장은 저격수의 전화번호를 추적하고, 스튜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스튜는 형사반장의 도움으로 저격수를 유인하고, 결국 저격수는 스튜를 쏘고 자신은 칼로 목을 그어 죽습니다. 사실 스튜가 맞은 총은 저격수의 총이 아니라 경찰의 고무탄이었고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이때 구급차에서 받은 안정제를 먹고 의식이 멀어져 가는 스튜에게 진짜 범인이 나타나 스튜에게 앞으로도 착하게 살라는 마지막 경고를 하며 사라지는 범인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납니다.

    평점과 해외 및 국내반응

    폰부스의 평점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로튼 토마토에서 72%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했으며, 관객 평점도 8.2점으로 높은 편입니다. 영화는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 막히는 긴장감과 현대 사회의 공포와 인간의 내면을 탐구합니다. 해외 평론가들은 감독의 제작 의도 및 장점을 두 가지 언급했습니다. 첫째,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연출을 통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조성했습니다. 스튜는 공중전화 박스에서 벗어날 수 없고, 저격수는 스튜의 주변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관객들에게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둘째, 현대 사회의 공포와 인간의 내면의 바닥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저격수를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공포를 표현합니다. 저격수는 스튜에게 자신의 신상을 꿰뚫고 있으며, 스튜의 주변을 끊임없이 위협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느낄 수 있는 불안과 공포를 상징합니다. 또한, 영화는 스튜라는 인물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합니다. 스튜는 불륜을 저지르고, 자신의 아내와 딸을 속이는 등,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입니다. 저격수의 협박 때문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게 된 스튜는 결국 자신의 죄와 잘못을 깨닫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현대 사회에서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죄책감과 회개의 감정을 상징합니다. 국내 평론가들은 악인에 대한 정의에 주목했습니다. 주인공은 선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가정이 있음에도 불륜을 저질렀으며 악의적인 기사를 퍼뜨려 다수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영화 내내 피해자의 입장으로 비추어집니다. 이는 더한 악인이 나왔을 때 상대적인 악인이 누구인가? 라는 물음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나쁜 짓을 저지르지만, 더 큰 잘못 때문에 가려져 있을 뿐입니다. 또한, 악인이 악인을 처벌하는 딜레마 역시 영화가 주는 큰 메시지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많은 이야기에서 범죄자가 범죄자를 괴롭히는 주제가 다루어져 왔습니다. 사실 옳은 방향은 아닐 수 있으나 때때로 사적 제재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정해진 법의 둘레에선 처벌의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이처럼 악인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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